블랑팡 생 발렌타인(Saint-Valentin) 2026 체리 레드 스트랩을 더한 쁘띠 발렌타인 워치
블랑팡은 26년 연속으로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우아한 미학과 정통 시계 제작의 정수를 담아낸 미니 빌레레 생 발렌타인 2026은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서 사랑을 기념합니다. 사랑의 순수함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동시에, 미니어처화와 기계적 성취를 이어온 블랑팡 여성 시계 제작의 유산을 담아냅니다.
블랑팡은 여성 시계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933년 메종의 수장으로 취임해 1967년까지 이끌었던 베티 피슈테르(Betty Fiechter)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를 소유하고 경영한 최초의 여성이었습니다. 그녀의 리더십 아래 블랑팡은 1930년대, 여성용 최초의 오토매틱 손목시계인 ‘롤스(Rolls)’를 선보이며 시계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블랑팡 여성 시계 제작 노하우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1956년에는 직경 11.85mm에 불과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형 기계식 무브먼트를 발표하며 또 하나의 기술적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여성 시계가 주얼리에 숨겨지던 시대에, 진정한 타임피스로서의 가치를 선언한 대담한 행보였습니다.
이 개척 정신은 오늘날 빌레레 컬렉션 속에서 클래식한 미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의 한 세기에 가까운 유산을 증명하듯, 사랑을 담아 완성된 미니 빌레레 생 발렌타인 2026은 미니어처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그리고 기술적 완성도가 조화를 이루는 블랑팡 여성 시계 제작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지름 21.50mm의 골드 케이스와, 12시 방향에 하트 컷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다이얼은 절제된 광채로 은은하게 빛납니다. 결코 과시적이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세련된 인상을 전합니다. 화이트 머더오브펄 다이얼에서 인덱스를 과감히 배제함으로써 유려한 선과 순수한 형태미가 한층 강조되었으며, 섬세한 오픈워크 핸즈는 미니멀한 표면 위를 우아하게 흐르듯 움직입니다. 생동감 있으면서도 섬세한 질감을 지닌 나크르 펄레(nacre perlée) 다이얼은 이 타임피스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극히 제한된 일부 양식 조개에서만 소량으로 확보되는 이 소재는, 조개의 가장 곡률이 큰 중심부에서만 채취되며 사용 가능한 머더오브펄의 2% 미만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희소성이 곧 나크르 펄레 다이얼의 특별함을 말해줍니다.
미학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추구하는 여성을 위해 설계된 이번 발렌타인 데이 에디션에는 매뉴팩처 칼리버 615가 탑재되었습니다. 직경 15.70mm에 불과한 이 컴팩트한 무브먼트는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갖추어 향상된 정밀도와 우수한 항자성을 제공합니다.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서는 오뜨 오를로제리 전통에 따라 정교하게 완성된 무브먼트 장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터에는 하트 모티프가 인그레이빙되어 있으며,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3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합니다. 시와 분이라는 본질적인 시간 표시 기능에 충실함으로써, 디자인이 지닌 순수함을 온전히 유지합니다.
사랑의 열정을 상징하는 ‘체리 레드(Chérie red)’ 컬러의 레더 스트랩이 더해져, 타오르는 사랑의 색감을 은은하게 담아냅니다. 이 특별한 타임피스는 2월 14일을 상징하는 숫자에서 착안해 단 14피스만 한정 제작되었으며, 기념하는 감정만큼이나 희귀하고 소중한 존재로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