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커맨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 2021 년 신제품

동명의 컬렉션에 합류한 블랑팡의 새로운 에어 커맨드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카운트다운 방식의 로테이팅 베젤을 갖추고 빈티지 파일럿 워치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간다.

플라이백은 푸셔를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현재의 시간 측정 모드를 리셋하고 크로노그래프가 동작하는 동안 새로운 시간 계측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일럿에게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전통적인 크로노그래프에서는 시간 계측을 새로 시작할 때마다 두 개의 별도 푸셔를 이용해 메커니즘을 멈추고, 리셋하고, 다시 시작하는 세 번 누르는 과정이 필요하다. 카운트다운 베젤은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남아있는 시간을 표시한다. 다이버 워치의 베젤 위 로테이팅 베젤과 달리 인덱스나 아워마커가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인다. 또한 블랑팡 에어 커맨드는 대지 속도를 표시하는 타키미터 눈금, 3 분 간격을 표시한 세 개의 길게 늘인 마커를 갖춘 30 분 카운터, 12 시간 카운터를 갖추고 있다.

Air Command 2021

시계 뒤에서는 (F385 를 변형한) 매뉴팩처 F388B 무브먼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진동수 5Hz 의 프리-스프렁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정확성과 견고함 두 가지 모두 추구하는 블랑팡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관성 스크루(inertia screws)로 레귤레이팅하는 프리-스프렁 밸런스 스프링은 섬세한 조정을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충격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되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금속 밸런스 스프링과 비교해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은 자성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파워리저브가 남아 있는 동안 높은 정확성을 보장한다. 5Hz 진동수는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뿐 아니라 초를 1/10 초 단위로 정밀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해준다. F388B 무브먼트는 진보한 형태의 블랑팡 수직 클러치를 탑재한 칼럼-휠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덕분에 수평 클러치 구조에서 종종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움직임 없이 크로노그래프의 시작과 정지가 아주 부드럽게 이뤄진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로 칼리버 브리지 피니싱과 동일하게 스네일 피니싱 처리한 오픈워크 골드 로터를 올렸다. 시계 케이스 컬러와 매치되는 로터 컬러를 통해 이 미학적인 일관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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