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커맨드 컬렉션, 새로운 지평선 너머로 이륙하다

여성 워치는 블랑팡의 제품군에서 특별한 위상을 차지한다. 1930년대 초 이래 매뉴팩처는 끊임없이 여성들을 위해 새로운 무브먼트를 개발하고 혁신적인 기술들을 소개해왔다. 블랑팡은 여성용 크로노그래프도 다수 선보였고, 1998년에는 처음으로 여성을 위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기능을 블랑팡 모델 일부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에어 커맨드가 더욱 새롭고 스포티해진 대담한 해석을 보여준다.

에어 커맨드 컬렉션에 영감을 준 희소한 1950년대 블랑팡 크로노그래프의 모습이 이 새로운 모델의 빈티지한 느낌에 반영되어 있다. 다이얼 위 카운터와 타키미터 눈금의 레이아웃, 빛을 발하는 바늘과 아워마커 형태, 피스톤 형태 크로노그래프 푸셔와 글라스박스 타입 사파이어 크리스털 모두 오리지널 타임피스를 떠올리게 한다.

오리지널 빈티지 항공 시계처럼 새로운 에어 커맨드는 두 개의 특별한 타이밍 기능을 제공한다.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카운트다운 베젤이 그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 모델은 21세기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다이얼과 세라믹 베젤 인서트의 블루 컬러가 모던함과 우아함의 조합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버스트와 스네일드 다이얼 피니싱, 새틴-브러싱과 폴리싱이 교차하는 케이스에서도 섬세한 정교함은 그대로 이어진다. 지름 36.2mm 안에는 F188B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가 품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직 클러치가 크로노그래프 초침의 끊임없는 흐름, 부드럽고 이상적인 정지/시작 기능을 보장한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한 무브먼트는 측정을 시작하거나 멈출 때, 그리고 바늘을 원점으로 리셋할 때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하는 칼럼-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레이드 23 티타늄(워치메이킹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하이엔드 소재) 혹은 레드 골드 소재로 만날 수 있는 에어 커맨드는 화이트 스티칭을 가미한 블루 송아지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선보인다.

Blancpain - AC03 36B40 63
Blancpain - AC03 36B40 63
Blancpain - AC03 12B40 63
Blancpain - AC03 12B40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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