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북미 오프닝 위켄드
프로-아마추어 부문 첫 라운드의 우승은 오늘 롤링 스타트의 폴 포지션에서 선두에 자리한 팜비치의 알 카터(Al Carter, #80)에게 주어졌으며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데이먼 오키(Damon Ockey, #88)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3 세계 챔피언 앤드류 팔머(Andrew Palmer)는 오늘 열린 2라운드에서 4번째 위치에서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단 3바퀴 만에 알 카터(Al Carter, 2위)와 케빈 콘웨이(Kevin Conway, 3위)를 따돌리고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앤드류 팔머는 존 페라노(John Farano)를 추월하고 4위를 달리던 더그 피터슨(Doug Peterson) 및 케빈 콘웨이와 함께 피트 스톱에 들어왔을 당시 랩 후 9바퀴가 끝날 때까지 약 0.5초를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알 카터는 다음 랩에서 피트 스톱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케빈 콘웨이는 피트 스톱을 마친 후 알 카터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가장 앞서 있었던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데이먼 오키였습니다. 이후 12번째 및 13번째 랩에서 알 카터와 케빈 콘웨이는 페널티를 받고 피트 레인에 진입해야 했고, 앤드류 팔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남은 레이스의 격차를 1분 넘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랩에서는 콘웨이와 페라노, 팔머가 무난하게 탑3로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레이스 초반 점핑으로 인해 받은 피트 스톱을 이행하지 않은 팔머에게 60초 패널티가 가산되면서 팔머는 5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드라이버 알 카터의 테크니컬 이후 세이프티 차량이 나오면서 다시 대열을 정비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세이프티 차량이 트랙을 벗어난 후 흰색 깃발이 떨어지자 드라이버들은 마지막 랩이 진행되는 동안 사력을 다해 레이스에 참여했습니다. 프로-아마추어 클래스는 체인지 레이싱/람보르기니 캐롤라이나의 케빈 콘웨이가 선두에 나섰으며, 람보르기니 달라스의 존 페라노와 릭 웨어 레이싱/람보르기니 휴스턴의 케빈 오코넬(Kevin O’Connell)과 카를로스 콘트레라스(Carlos Contreras)팀이 각각 2위 및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한 람보르기니 벤쿠버의 데이먼 오키에 이어 람보르기니 토론토의 드라이버 랜스 펜톤(Lance Fenton)과 스콧 먼로(Scott Monroe) 및 람보르기니 마이애미의 브렛 데이비드(Brett David)가 그 뒤를 따랐습니다. 특히, 브렛이 세브링에서 데뷔전을 치룬 드라이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로 놀라운 결과입니다. 람보르기니 마이애미의 총괄책임자이기도 한 그는 아버지에게 시상의 영광을 돌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