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6 Moon Phase workshop-1

노하우

하이엔드 시계는 매우 특별한 메커니즘의 결정체입니다. 특별한 시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진귀하고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보유한 워치메이커와 아티스트들은 그중에서도 퍼페추얼 캘린더, 뚜르비옹, 카루셀, 크로노그래프와 미닛 리피터 등 제작하기 어려운 시계 컴플리케이션과 여러 데커레이션 기법을 함께 구현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발레 드 쥬에 위치한 워치메이킹 엔지니어와 마스터 워치메이커, 예술 장인들과 함께 블랑팡은 오트 올로제리(haute horlogerie)의 전문성과 유서 깊은 전통을 계승합니다. 유산에 대한 경의와 전통적인 공예 기술은 블랑팡의 모든 면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이것이 블랑팡이 과거에 얽매여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와는 반대로, 혁신이야말로 블랑팡의 전통입니다. 블랑팡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새로운 타임피스를 제작하고 전통적인 프로세스와 양립할 수 있는 현대 기술을 도입하여 워치메이커 예술의 한계를 확장해 나갑니다. 예를 들어, 현재 거의 모든 블랑팡 시계에는 실리콘 소재의 밸런스 스프링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실리콘의 성능과 항자성, 정밀성은 이전에 사용된 모든 소재를 뛰어넘습니다. 더불어 블랑팡은 티타늄(밸런스 휠), 특수 합금(메인스프링), 리퀴드메탈®(일부 마킹과 다이빙 워치의 깊이 측정 기능), 세라믹(케이스) 소재의 활용, 그리고 휠과 피니언 제작에 사용된 정밀 기술 등을 통해 기술적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Blancpain Savoir Faire

새로운 타임피스 디자인은 무한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발휘하는 블랑팡의 워치메이킹 엔지니어로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이들은 플라잉 원 미닛 카루셀, 태음력, 8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러닝 균시차, 1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원 미닛 오토매틱 등과 같은 다양한 워치메이킹의 혁신 기술을 통합하여 43개가 넘는 칼리버와 무브먼트를 선보였습니다. 충분한 파워 리저브는 블랑팡의 작품을 완성하는 성능 기준 중 하나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잘못된 조작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캘린더 기능이 자동으로 변경되는 동안 안전한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과 미닛 리피터 컴플리케이션에서 스트라이킹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동안 시간 조정을 방지하는 장치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블랑팡의 혁신은 무브먼트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러그 아래 위치한 특허받은 커렉터는 블랑팡 고유의 부품으로, 케이스 미들에 커렉터 레버를 배치할 필요가 없어 세련되고 부드러운 마감을 유지합니다. 또한, 특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커렉터 조정이 가능합니다.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에서 블랑팡은 스크래치에 대한 탁월한 저항력으로 유명한 다크 사파이어 소재를 선택해 베젤을 제작했습니다.

Correcteur sous corne Blancpain Villeret
Blancpain Conception - technique horlogère

블랑팡은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다른 차원의 메종의 전문성을 보여줍니다. 전체가 자체 제작된 블랑팡의 무브먼트에는 풀 캘린더, 문페이즈 인디케이션, 애뉴얼 캘린더, 퍼페추얼 캘린더, 균시차, 크로노그래프,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기능, GMT, 알람, 원 미닛 플라잉 뚜르비옹, 미닛 리피터, 그리고 이러한 컴플리케이션의 조합 등 뛰어난 명성의 워치메이킹 컴플리케이션이 포함됩니다. 컬렉션은 플라잉 원 미닛 카루셀, 태음력, 애뉴얼 캘린더와 GMT 기능의 조합과 같이 블랑팡의 특별한 자체 컴플리케이션 또한 선보입니다. 

블랑팡의 노하우는 워치메이킹에 적용할 수 있는 예술적 영역을 모두 아우릅니다. 데커레이션은 수 세기 동안 예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고, 이 역시 유서 깊은 블랑팡 전통의 일부를 구성합니다. 작은 직경 안을 채운 데커레이션은 워치메이킹 유산에서 상당한 중요성을 지닙니다. 정교한 데커레이션이 새겨진 다이얼, 무브먼트 브릿지, 로터와 케이스백, 에나멜 소재의 미니어처 초상화, 샹르베와 같은 특별한 에나멜 기법 등은 르 브라쉬 데커레이션 및 인그레이빙 워크숍에 몸담은 아티스트들이 구현하는 기법입니다. 블랑팡의 워치메이킹 엔지니어와 마찬가지로, 장인들 역시 일본의 샤큐도와 빙쵸탄 기법, 전통적인 다마스크 상감 기법 등과 같이 이전 워치메이킹 분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 기법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노력합니다.